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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청~청호로 터널 뚫는다

관리자 조회수 : 520 등록일 : 2009-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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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네거리 지하도 건설비 230억 대체 투입 2012년 완공

건설이 무산된 대구 황금네거리 지하차도(본지 1월 2일자 1면) 대신 지산동과 청호로를 잇는 터널이 조성된다.

대구시는 수성구 황금네거리 지하차도를 대신할 교통 대체시설로 오는 2012년까지 대구경찰청 앞 무학로(두산오거리~지산네거리)와 청호로(관계삼거리~황금아파트네거리)를 연결하는 터널을 짓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터널 조성에 들어갈 공사비 230억원은 황금지하차도 건설비로 대체 투입할 방침이다.

이 도로는 지난 2000년 수성구 지산·범물지구의 교통 소통을 돕고 대구 4차순환도로의 교통량 분산을 위한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됐지만 예산 부족으로 미뤄져 왔다.

시는 이 구간이 완공되면 2014년 도시철도 3호선 완공 전후로 극심해질 지산·범물 지구의 교통량을 분산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범물동 진입로에는 도시철도 3호선 레일과 정거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지만 도로 폭이 30m에 불과해 극심한 교통 정체가 예상된다”며 “도로가 완공되면 지산·범물지구에서 두산오거리를 거쳐 상동교에서 신천대로로 이어지는 우회도로가 생겨 교통체증이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대구시가 지난 2000년 실시한 교통량 예측 결과에 따르면 무학로가 연장되면 하루 평균 통과 차량 대수는 1만6천532대(2002년 기준)에서 2021년 2만8천548대로 1만2천여대가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터널 공사 시기에 맞춰 두산오거리와 대구경찰청간 900m 구간에 440억원을 들여 도로 폭을 25m에서 35m로 확장할 계획이다.

시는 이달 중으로 교통영향평가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실시설계에 들어간 뒤 내년에 착공할 예정이다.

그러나 터널이 뚫리는 구간이 개발제한구역에 포함되고 주거지가 밀집해 있어 소음·먼지 등으로 인한 피해 민원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 관계자는 “신설 구간의 터널 및 도로 길이가 4km 미만이어서 환경영향평가 대상에서 제외되고 도로 확장 구간은 유원지 내 자연녹지에 해당돼 민원은 많지 않을 것”이라며 “다단발파 등 첨단 공법으로 주거지역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장성현, 매일신문, 2009.09.03 -